sebajun

누자베스가 놀라운 건..
매들립이 진득하게 재즈 훵크 소울 힙합을 거쳐 브라질리언 음악으로까지 폭 넓게 디깅을 하면서 아프로어메리칸들의 음악적 뿌리를 찾고, 제이딜라가 죽기 전 병원에서까지 아카이 엠피씨를 두드리며 힙합과 네오소울을 바탕으로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할 비트를 만들어 내는 동안 누자베스는 주로 느리고 조용한 재즈(쿨재즈로 불리우는)음악 에서 영감을 받으며 보이지 않는 그 만의 이상 같은 것을 그 멜랑콜리하면서 서정적인(동양적 감성표현) 방식대로 착실히 잘 찾아가고 있었다는 것 이다.
(나는 이 것이 다른 흑인음악에 비해 지극히 개인적인 음악적 방향, 그러니까 일본적인 것 이라고 생각한다.)
서툴게 아프로어메리칸 스타일을 흉내내며 그 그룹에 속하려는 것 보다 그의 음악은 여리지만 진지하다.

Ahmad Jamal - Spartacus love theme

Nujabes - Eclipse (Feat. Substantial)

교통사고로 좋은 젊은 음악인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 뒤늦게 레스트 인 피스, 세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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