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dgang10

난 이 포스터 반댈세..

in essen

i love hamsters!!!


꿈에도 나올 지경..

오랜만에


듣는 Arrested Development

칼스루헤

칼스루헤에 다녀왔다. 칼스루헤 조형대학에서 열렸던 컨퍼런스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도시는 평화롭고 아름다웠고 스위스의 제네바나 프랑스의 앙씨가 연상되었다. 안톤을 통해서 우리학교 친구이지만 지금은 프랑스에서 어느 예술가의 어시스턴스로 일하고 있는 카밀로와 그의 여자친구인 수지를 만났고 소희언니를 통해서 언니의 학교친구들도 알게되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좋은 사람들이었다. 지금 뭘하고 있는지도 잊은 채 바빴던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된 비타민같은 사람들이었다. 모르겐슈트라쎄에 있는 작은 갤러리에 가서 설명해주지 않는 불친절한 설치미술같은 것을 보았고 야외수영장에서 못하는 수영을 간신히 흉내 내었고 둔 적 없는 체스 같은 것도 배웠다. 낯설지만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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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sruh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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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오늘

9년전 오늘은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날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날은 가장 따뜻했고 설레이는 날이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날이었다.
2008년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 안..
happy birthday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