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일곱살만 어렸어도 나도 암스텔담이던 런던이던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니께!!!
하지만 도시를 여기저기 옮기는 사이에 어디서든 내가 잘하면 된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도시가 큰 감옥같이 갑갑해도 도를 닦는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란다.ㅎㅎㅎㅎ
암튼 너의 새로운 시작 무진장 부럽다..
웬지 그 아이는 잘 할것 같다. 나이가 어려도 듬직하니 깊이가 있어..
탈이 났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 종일 잠만 잤다.
하림의 난치병이라는 노래를 오늘 처음 들었다.
마음에 와닿는 가사였고 내 이야기 같았다. 십대 소녀처럼 나는 감상에 젖었다.
가끔은 이런 날도 필요하다 생각하며 합리화를 시키고 있다.
그리운 것이 많은데 너무 멀리 있는 것 같다.
현실적이지 않은 생각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
와인을 마시고 있다.
달달한 분위기를 만드는 신기한 술이라고 생각한다.